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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월드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인간관계 (개인주의 vs 공동체 문화)

by 노르딕레나 2025. 2. 3.

스칸디나비아 인간관계 관련

🌍 1.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인간관계

✅ 1) 개인주의 성향

  • 프라이버시 존중사적인 질문을 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개인 공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나라처럼 나이, 직업, 출신 배경, 가족관계를 묻지 않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무례하고 선을 넘는다고 여겨집니다. 친해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보통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과 어울립니다. 새로운 사람을 그룹에 포함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 독립적인 성향가족과 가까이 살아도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8세 이상이 되면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정부 지원금과 학자금 대출을 활용하여 부모에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명확한 경계가 존재합니다.

✅ 2)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문화

  • 신뢰 기반 사회서로를 믿고 도움을 주는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바람직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며,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시합니다.
  • 평등한 관계직장 상사와 직원,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도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합니다. 위계질서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직급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소통합니다.
  • 협동을 중요하게 생각 – 복지 제도와 사회 시스템이 공동체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2. 개인주의 vs 집단주의, 어떻게 균형을 맞출까?

✅ 1) ‘라곰(Lagom)’과 ‘휘게(Hygge)’ 철학

  • 라곰(Lagom, 스웨덴)‘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딱 적당하게’라는 의미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과 여가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야근 문화가 거의 없습니다.
  • 휘게(Hygge, 덴마크) –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뜻합니다.

✅ 2) ‘피카(Fika)’ 문화 – 스웨덴식 커피 휴식

  •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문화입니다. 업무 중에도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인간관계를 천천히 발전시킵니다. 주로 취미나 주말 여행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적인 질문을 자제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피카 시간을 지키며, 업무 효율보다는 정신적 건강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 3) 신뢰 기반의 사회 시스템

  •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장 큰 원칙은 신뢰입니다. 서로를 믿고 기본적인 도덕을 지킨다는 개념이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국민 전체가 정치인들의 투명성을 신뢰하며, 이는 높은 세금에도 불구하고 복지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이유입니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을 신뢰하여 재택근무가 자유롭게 이루어집니다.

🤝 3. 한국과의 인간관계 차이

✅ 1) 개인주의 vs 집단주의

  • 북유럽 – 개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강조됩니다.
  • 한국 – 집단의 소속감과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2) 관계 형성 속도 차이

  • 북유럽 –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신뢰가 쌓이면 오래 지속됩니다.
  • 한국 – 빠르게 친해질 수 있지만, 관계가 표면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 3) 대화 방식 차이

  • 북유럽 – 돌려 말하기보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선호합니다.
  • 한국 –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여 완곡한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 결론: 북유럽인들은 처음엔 차갑지만 한번 깊어지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시간을 들인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