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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웨덴 사람들의 특징: 겸손하고 긍정적이며 단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

by 노르딕레나 2025. 2. 24.

스웨덴 사람 관련

스웨덴은 북유럽의 아름다운 나라로,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성향도 매우 독특합니다. 스웨덴 사람들은 겸손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며,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까지 갖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웨덴 사람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겸손함이 몸에 배어 있다

스웨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외적인 조건으로 인해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겸손한 태도를 만들어냅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스웨덴 사람들은 자랑하는 것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기 자랑을 하는 행동이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여기죠. 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가치관이 반영됩니다. 잘하는 학생보다 부진한 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이 주어지는데, 잘하는 학생은 어차피 잘하기 때문에 굳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덕분에 학창 시절에 부진했던 아이가 열등감을 가지거나, 잘하는 아이들이 우월감을 갖는 경우가 적습니다.

2.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

스웨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든 "그래도 이런 점은 괜찮다" 혹은 "이런 부분은 다행이다"라는 말을 자주 덧붙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이야기, 취미, 여가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드뭅니다.

특히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을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을 찾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려 하지, 불만을 늘어놓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 덕분에 스웨덴의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들은 인생에서 부족한 점을 보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과 즐길 수 있는 것에 집중합니다.

3. 단 것을 사랑한다

스웨덴 사람들은 정말 단 것을 좋아합니다! 초콜릿, 사탕,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를 거의 습관처럼 먹죠. 어딜 가든 ‘고디스(Godis)’라고 불리는 스웨덴 캔디 및 초콜릿이 담긴 그릇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웨덴에는 ‘피카(Fika)’라는 독특한 커피 문화가 있습니다. 피카 시간에는 커피와 함께 시나몬번(Cinnamon Bun), 셈라(Semla) 같은 달콤한 디저트를 즐깁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스웨덴에서는 디저트를 먹는 날도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셈라는 특정 시즌에만 먹는 전통이 있으며, 매주 토요일은 ‘캔디 데이’로 정해져 아이들이 사탕을 먹을 수 있는 날로 여겨집니다. 날씨가 어둡고 우중충한 날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달콤한 음식들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마치며

스웨덴 사람들의 성향은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겸손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삶을 즐기는 방식으로 단 음식을 사랑하는 것이죠. 이러한 특징들은 스웨덴 사회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요소가 됩니다.

스웨덴을 여행하거나 스웨덴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있다면, 이들의 겸손함과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달콤한 간식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